외부전경

생명의 싹이 움트는 대지.
"산이 날 에워싸고 밭이나 갈며 살아라 한다"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슬금슬금 여름을 밀어내고
나와 세상이 물드는
가을이 왔다

숨막힐듯 아름다운 순백의 겨울왕국을 고요한 정적이 따듯하게 품습니다.

맑은 하늘과 고요한 호수
햇살과 나뭇잎들이 속삭임에 
귀 기울여 봅니다

'자연(自然)'이란 '스스로 그런 것'이란 뜻으로 
순수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당신도 역시 스스로 그런 것으로,
감추려 하지도 드러내려 들지도 마세요.
있는 그대로 아름답습니다.

누구나 타고난 운명을 따라 살아갑니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거지요.
내 운명에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삶을
열심히 살아왔기에 내 인생은 유일무이하며
그 자체로 돋보이고 아름다운 것입니다